다날, 美 결제시장 공략 본격 시동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휴대폰결제기업 다날은 미국 현지법인 DANAL, Inc.가 세계적인 결제회사 디스커버(Discover®)사와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날과 디스커버는 휴대폰결제와 모바일 지갑 솔루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디스커버의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디지털콘텐츠 제공업체에 다날 휴대폰결제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계획이다. 디스커버는 자산규모 약 10조5000억원, 연 매출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결제서비스 전문회사로 미국 전역에 방대한 신용카드 네트워크, 전자금융거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10억건 이상의 결제 거래가 디스커버의 전자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디스커버 카드는 미국에서 가장 큰 카드 발급사 중 하나로, 미국 4가구 당 한 가구에서 디스커버 카드를 사용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에게 널리 이용되고 있다. 다날은 디스커버의 미국 내 인지도 및 영업력을 바탕으로 현지법인의 고객사 영업을 함께 진행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이 DANAL Inc.가 전개하고 있는 메이저 콘텐츠제공업체 확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어 미국 시장에 제공하고 있는 다날의 대표적인 휴대폰결제 서비스인 '빌투모바일(BilltoMobile™)'의 보급 확대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짐 그린웰 다날 미국현지법인 대표는 "이번 미국 대표 결제회사인 디스커버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다날은 디스커버의 강력한 현지 영업력을, 디스커버는 다날의 선진화 된 결제 솔루션을 사용하며 서로 윈윈 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전문분야를 이끌어 오고 있는 세계적인 두 결제 회사의 만남으로 미국 내 휴대폰결제 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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