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는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Kurdistan Regional Government)와 약 17억원의 '쿠르드 중앙은행(Kurdistan Central Bank)타워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라크 아르빌(Erbil)에 들어설 쿠르드 중앙은행은 3650제곱미터 부지에 연면적 약 4만제곱미터,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의 양쪽 날개는 밝은 미래에 대한 욕망과 쿠르드의 상징인 독수리의 날개를, 외벽은 이슬람문화를 상징하는 팔각형의 별을 형상화했다. 이슬람패턴으로 된 이중 외벽과 태양 직사광을 차단시켜 줄 수 있는 그린 공간으로 빌딩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금융 시설인 만큼 보안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설 별로 요구되는 보안수준에 따라 등급을 두어 시설을 배치하고 이를 고려하여 이용자 및 방문자의 동선을 배치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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