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고민남' 현호, 과거 방송 출연 영상 논란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5남매를 돌보는 '14세 육아 고민남'으로 화제가 된 정현호 군의 과거 방송 출연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월 23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정현호 군은 장남으로 동생들을 직접 돌보며 육아 스트레스를 털어놓았는데 훈훈한 외모와 어른스런 모습으로 5연승을 차지해 상금 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2010년 8월 25일 SBS에서 방송된 '뉴스추적'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 정현호 군은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셔서 주의력 결핍에 충동적 성향이 강한 아이로 출연하고 있다. 현호 군은 시종일관 몸을 가만히 두지 못했고, 바닥을 뒹굴었으며, 공부에 조금도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상태를 검사한 의사는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통합을 잘 못하는 아이" 라면서 "일반적으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전두엽 관리 기능이 떨어진다." 고 덧붙이고 있다.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현호는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둘째 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육아를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현호 엄마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의심스러운 현호에게 고민없이 어린 동생을 맡겼단 말인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라며 의문을 제기 했고 TISTORY 블로거 @한밤의xxx는 "KBS의 14세 육아 고민남의 모습이 의도적으로 설정된 모습이 아닌가, 그럼 대국민 사기극?" 이라며 의혹을 나타냈다. 특히, 정현호군은 KBS 출연 전 SD 엔터테인먼트 소속생이라 소개되며 드라마 보조출연 등을 했다는 사실이 누리꾼들에 의해 밝혀지면서 '안녕하세요'출연을 기회 삼아 연예계로 진출하려는 속셈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전슬기 기자 sgj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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