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디자이너와 영화 감독, 기상천외 카바레 쇼를!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파리에 머무른다면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에 들러 보라. 구두에 경외감마저 품게 했던 디자이너 크리스찬 루부땅(Chriistian Louboutin)이 객원 크리에이터로 활약한 상상 이상의 쇼를 볼 수 있다. 크레이지 쇼는 디타 본 티즈(Dita Von Teese), 파멜라 엔더슨(Pamela Anderson) 등 유명 게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 파리 최고의 아방가르드 카바레 쇼다. 195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화려하고 대담한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유명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쇼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그야말로 TV에서 볼 수 없는 대담하고 신선한, 파리다운 쇼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게 있어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끊임없는 관심사다. 이번 쇼에서는 여성의 아름다운 다리에 초점을 맞췄다. 구두 디자이너로서, 여성의 다리는 감정을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크리스찬 루부땅이 전했다. 그가 기획한 ‘FEU(불)’ 공연에는, 패트리샤 폴리(Patricia Folly)가 댄서 겸 안무를,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David Lynch)가 음악을 담당한다. 그 외 스위츠 비츠(Swizz Beatz)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협업했다. 그의 공연 ‘FEU(불)’ 공연은 오는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볼 수 있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스타일부 채정선 기자 es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