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탄소 아스팔트 포장 확대한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탄소발생이 적고 운전에 편리한 아스팔트 포장이 확대된다.국토해양부는 일반국도 등에 실시한 시험포장 등을 통해 '저탄소 아스팔트 포장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전국 아스팔트 포장 도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저탄소 아스팔트 혼합물은 현행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아스팔트 제조 과정에서의 가열 온도를 약 30℃ 이상 낮춘 130∼140℃ 온도 범위에서 생산된다. 현행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과정 중 골재 가열을 위해 사용되는 약 2억2000만ℓ 벙커-C유의 약 35%인 7700만ℓ를 절감시킬 수 있다. 또 저탄소 아스팔트 혼합물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3만톤 저감(탄소배출권 44억원) 시킬 수 있다. 이는 소나무 6600만 그루의 식목 효과에 해당된다. 국토부는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의 확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운전자 및 주민들의 불편 감소 및 대기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