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그리스와의 담보협상 곧 타결'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핀란드 정부가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참여의 대가로 그리스 정부에 요구해왔던 담보 제공 협상을 '수일내'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유타 우피라이넨 재무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피라이넨 장관은 "핀란드의 구제금융 참여를 결정하는 의회의 투표는 다음주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유로존 재무 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제공하기 앞서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바로 시행해야만 한다는 점에 대해서 강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핀란드는 앞서 그리스 구제금융 과정에서 담보를 내놓을 것을 요구한 바 있다.우프라이넨 장관은 "수일내에 핀란드와 그리스간에 담보 협상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면서 "이 조건이 충족되어야 핀란드 의회에서 그리스 구제 금융에 동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핀란드는 독일과 함께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해 의회의 동의를 거쳐야만 한다. 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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