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올해 근로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직공제 적용 사업장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직업알선 수수료를 반값으로 인하하고 청년층 우수인력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21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고용·훈련·복지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는 2012년도 역점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내용을 보면 공제회는 올해 퇴직공제 적용 사업장 관리를 강화해 퇴직금 납부 누락을 철저히 예방하기로 했다. 특히 7년 이상 장기근속 근로자자를 대상으로 공제회가 특별퇴직금 지급한다. 공제회는 올해부터 취업지원센터를 지정 운영해 반값 수수료를 시행한다. 건설직종 특성화고교 졸업생 취업도 지원하고, 새벽인력시장 종합지원이동센터 운영도 확대한다. 학자금·보조금도 지원한다. 올해는 400명의 퇴직공제 장기적립자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유족 1500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근로자 각종 상해·질병시 보상받을 수 있는 단체보험가입 대상도 3000명에서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투자 자산에 대한 공정평가체계 구축, 허용위험한도(Var) 시스템 정착 등을 통해 공제 부금의 투명성 및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강팔문 이사장은 “올해 공제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건설 근로자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 사업주단체, 건설노조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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