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1130원대로 내려앉은 것이다.19일 오후 12시18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1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5.8원 내린 가격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1130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해 12월8일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이다.무엇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5000억달러 자금 확충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존 위기감이 잦아든 점이 원ㆍ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가 이어지는 데다 설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들어오는 점도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국내 증시의 상승 폭이 커질 경우 환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환율 하락으로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어 1130원 밑으로 내려가기는 힘들 전망이다.시중은행 관계자는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아직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황인 만큼 대내외 여건에 따라 환율도 변동 폭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민규 기자 yushi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민규 기자 yush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