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서로 부담없게…베이커리류 30% 증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민족 고유의 대명절 '설'. 고향에 내려갈 생각을 하니 설레지만 설 선물 비용을 생각하니 만만치 않다. 이럴 때 주는 사람도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기분좋은 베이커리류는 어떨까.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물세트 판매가 30% 상승할 정도로 최근 들어 베이커리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실속형 소비자를 겨냥해 8000원부터 3만원대까지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설 선물세트로 대표되는 롤케익, 카스텔라, 파운드케익을 비롯해 찹쌀병, 한과세트 등 전통색을 띈 설 선물세트까지 선보이고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찹쌀병 '소담병'은 찹쌀피 안에 앙금을 넣어 빚어낸 후 고소한 콩고물로 맛을 더한 제품으로 세모난 모양의 한 입에 먹기 좋게 만들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상큼한 ‘유자’와 아이들 입맛에 딱인 달콤한 ‘초코’, 쌉싸름한 맛의 달 지 않아 어르신들 입맛 사로잡는 ‘녹차’ 등 찹쌀피 속 세 가지 앙금은 가족친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격은 1만6000원.'명가전통세트'는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 전통 간식으로 추천한다. 구수한 찰보리 팬케익 속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간 ‘찰보리 빵’과 탱글탱글한 통팥앙금이 듬뿍 들어간 ‘경주빵’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 제품인 ‘롤케익’, ‘카스테라’, ‘파운드 케익’ 등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해 설 선물로 손색이 없다. 가격도 8000원부터 1만원까지.파리바게뜨는 관계자는 "가격부담은 적고,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선물로 베이커리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베이커리 선물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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