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명목등록금 인하 및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신촌·원주) 총학생회가 대학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17일 이들 대학 총학생회는 '2012년 명목등록금 인하 및 등록금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을 통해 "명목등록금 인하만이 등록금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싼 등록금 때문에 꿈을 가꿔야할 20대가 슬픔, 두려움, 좌절, 분노를 느껴야만 한다"라며 "등록금 인하는 이미 시대의 요구이며, 사회구성원간의 공감을 거친 2012년의 요구"라고 밝혔다. 이들은 "등록금 인하 요구는 결코 일회성으로 그칠 의제가 아니다"라며 "대학 본부는 앞으로도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 확충이 확대될 것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통해 명목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정치권에도 "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2년, 정치인 및 정치집단은 대학생과 시민사회가 지속적으로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라며 "정부와 정치집단이 등록금에 고통스러워하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장했다. 끝으로 "학생들의 등록금이 대학의 수입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등록금 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라며 "등록금심의위원회에 참여한 학생 위원들의 실질적인 의결권을 보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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