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드 亞 효과 '톡톡'

까르띠에 식스 팬 워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까르띠에, 몽블랑, 피아제 같은 최고가 시계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드(Richemont·리슈몽)가 3월 말로 끝나는 2012 회계연도의 3분기(10~12월) 실적에서 아시아 덕을 톡톡히 봤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리치몬드의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26억2000만유로(약 33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 21억1000만유로 보다 24% 늘었다고 보도했다. 리치몬드의 요한 루퍼트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홍콩과 중국 본토의 수요 증가가 전체 리치몬드 그룹의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이 기간 아·태 지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10억5000만유로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 유럽 지역 매출도 각각 24%, 17%, 15% 증가한 3억8200만유로, 2억7200만유로, 9억1400만유로로 집계됐다.리치몬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토대로 이번 회계연도 영업 이익이 1년 전 보다 상당히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치몬드는 2011 회계연도에서 13억6000만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선미 기자 psm8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