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김도 다이어트 바람?

젊은 여성을 사로잡을 다이어트 김 출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을 겨냥한 기능성 조미김이 등장한다.친환경식품 전문업체 레퓨레는 염산 처리하지 않은 원초를 사용해 염도와 기름량을 대폭 낮춰 여성,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조미김인 '리염으로 구워 바삭바삭 맛있는 김'(이하 '리염김')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리염 김'은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조미김 대비 기름과 소금의 함량을 각각 절반 이상 수준으로 줄여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으로 소금과 기름 위주로 맛을 낸 기존 김과는 다른 개념이다. 원초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염산 등의 화학적 합성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친환경김으로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제품에 사용된 '리염'은 국산 천일염에 키토산을 결합시킨 기능성 소금으로 인체 임상실험 결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 돼 지난해 미국심장학회에 발표된 바 있다. 염도 자체도 낮아 고혈압과 당뇨 환자 등을 위한 저염식단에 적합할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목적으로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송준호 과장은 "기름과 소금 함량을 줄여 칼로리만 낮춘 것이 아니라 담백하고 깔끔한 맛까지 구현 해 냈다"며 "건강에 좋으면 맛이 없다는 통념을 깨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리염 김'은 도시락김 6봉에 4580원이며,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선물세트 상품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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