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주가 또 공모가 밑으로 추락..6.6% ↓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글로벌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 주가가 3일(현지시간) 또 다시 공모가 밑으로 추락했다.블룸버그통신은 4일 그루폰 주가가 전 거래일에 비해 1.36달러(6.6%) 폭락한 19.27달러에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마감가 19.27달러는 그루폰이 지난해 11월 그루폰 공모가 20달러보다 낮은 가격이다.그루폰과 거래를 했던 판매상의 절반이 향후 6개월 안에 다시 그루폰과 거래를 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이날 서스쿼해나 파이낸셜 그룹이 발표했기 때문이다.서스쿼해나 파이낸셜 그룹과 소셜커머스사이트 포탈 사이트인 이핏은 최근 그루폰을 통해 판매를 해왔던 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업체들의 52%는 향후 6개월간 그루폰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그루폰 판매자의 23%는 그루폰을 통할 경우 큰 폭의 할인을 해야 한다는 점이 문제라고 응답했다.허먼 렁 서스쿼해나 파이낸셜 그룹 애널리스트는 "그루폰을 통해 판매를 했던 소상인들이 너무 높은 수준의 할인율과 낮은 반복 구매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그루폰 주식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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