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말남…'줄 서라' 말한 노인에 욕설 소동

▲사진=해당 영상 캡쳐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줄을 서라고 말한 노인에게 욕설과 막말을 내뱉은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버릇없는 남'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이는 앞서 24일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벌어진 소란을 촬영한 것으로 영상에는 한 노인에게 욕설을 내뱉고 있는 젊은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지하철이 오고 있었고 우리가 먼저 타려고 맨 앞에 섰는데 모자 쓴 할아버지가 줄을 서라고 했다"라며 "갑자기 저 젊은 남자가 오더니 할아버지에게 '왜 줄을 서냐? 그냥 서면되지'라고 따지면서 말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네티즌은 "그 할아버지가 버릇없는 아이라고 화를 내자 젊은 남성은 갑자기 할아버지에게 욕을 하며 옷을 집어던졌다"라며 "팔을 걷어붙이고 폭언을 퍼부으며 노인을 몰아세웠다"고 설명했다.남성이 화를 내는 동안 말이 없던 노인은 이를 본 주변 승객들의 만류에 결국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 상황. 그럼에도 불구 남성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한동안 더 씩씩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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