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대학 등록금 철폐 여력 없어'(3보)

박원순 시장이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 소회 등을 밝히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적으로 서울시립대 등록금 철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그런 얘기를 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최문순 강원지사가 강원도립대학 등록금을 무상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서울시립대는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싼데다 서울시립대생 중 서울시민이 아닌 경우 등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서울시립대 등록금 반값 인하로 인해 대학 등록금 반값 인하가 보편활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대학에 못 간 아이들 문제 등 전체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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