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선장 110만 수원시민들로부터 받은 선물은?

[수원=이영규 기자]'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이 110만 수원시민들로부터 영원히 잊지 못할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다.염태영 수원시장은 29일 부산 금정구청 광장에서 석 선장의 완쾌와 귀향을 기념해 110만 수원시민의 마음을 담은 '생명의 나무' 식수행사를 가졌다.이번 식수행사는 염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생명의 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금목서다. 생명의 나무 앞에는 '국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준 석해균 선장의 귀향을 기념해 110만 수원시민의 마음을 이 나무에 담았습니다.' 라는 염 시장 명의의 표석이 설치됐다. 윤건모 수원시 행정지원국장은 "석 선장께서 수원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얼마 전 국제해사기구로 부터 용감한 선원상을 수상해 무척 기뻤다"며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고 청해부대의 여명작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보여준 용기와 결단력은 국민들이 높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선장은 여명작전 당시 해적으로부터 입은 총상으로 인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된 뒤 9개월간 입원과 재활치료를 받고 지난 11월 4일 퇴원해 고향인 부산 금정구로 귀향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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