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원 감독, '도로공사가 잘 못했다'

[인천=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도로공사가 실수가 많았다.”흥국생명이 연패를 끊고 탈꼴찌에 성공했다.차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14 25-17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부진을 보이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흥국생명은 2연패 사슬을 끊고 5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미아가 24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나혜원(10점)도 힘을 보탰다. 고비 때마다 터진 서브득점과 블로킹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2연승을 달리던 도로공사는 주포 피네도의 부진과 23개의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무너졌다. 차 감독은 경기 후 “특별한 작전은 없었다. 리베로를 피해서 서브를 넣으라고만 했다”며 “선수들이 그 점을 잘 지켜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사니가 바닥에 다섯 번 정도 넘어지며 약간 흔들렸다”며 “리시브가 김사니에게 잘 전달만 되면 괜찮다”고 덧붙였다.차 감독은 탈꼴찌에 성공한 소감을 비교적 담담히 받아넘겼다. “그는 우리가 잘했다기보다는 도로공사가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대중문화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