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짚공예 경진대회
이번 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서울시 거주)이 참가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은 약 3시간동안 짚풀을 활용한 공예품을 만들며 솜씨를 겨룬다.심사는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맡아 대상 1명, 금상·은상 각 2명 동상 4명 총 9명을 선정한다. 부상으로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등 총 300만원 상금이 준비돼 있다. 경기 종료 후 심사 시간에는 탈곡기를 활용한 벼 떨기 체험행사도 진행돼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을 연출한다.한편 부대 행사로 ‘전통짚풀공예 솜씨 겨루기 대회 사진전’이 11월15일부터 25일까지 10일 동안 짚풀생활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사진전에는 이번 대회의 경연 작품과 어르신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도시에 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했던‘짚풀’을 활용한 공예를 선보임으로써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신청은 10월24일부터 11월4일까지로 짚풀생활사박물관(전화접수 가능 ☎743-8787~8) 또는 종로구 각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받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