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 감정원과 기능 조정안 제시, 총회 열었으나 회원 72.5% 반대 결국 사퇴 ...이상필 미래새한 대표 협회장권한대행 맡을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상열 한국감정평가협회장이 20일 오후 사퇴했다.유 회장은 감정원 기능 조성과 관련, 업계 갈등 문제를 풀지 못하고 결국 사퇴했다.유 회장은 지난 17일 오후 강남 센트릴시티 등 전국에서 감정평가사 회원(3115명)중 54%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 한국감정평가협회와 한국감정원간 기능 조성안을 제시했다.특히 유 회장은 ▲감정평가협회가 감정평가업자 법정단체, 회원 가입 의무화 ▲감정평가협회의 감정평가업자 추전 권한 보유 ▲감정평가 사전 심사 ▲감정평가사 실무수습 및 연수 ▲부동산감정평가법 보수기준 준수의무 신설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검증 권한 제공과 임대사례 및 지가변동률 조사, 표준지 조사 평가 부대 업무 한국감정원 이양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참석한 회원 중 찬성 27.5%, 반대 72.5%로 부결돼 결국 이날 오후 협회 임원과 직원들엑 퇴임 인사를 하고 사퇴했다.유 회장과 함께 김태환 기획이사 겸 부회장도 이날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로써 한국감정평가협회는 감정평가사 자격을 가진 회원 중 연장자 부회장인 이상필 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대표가 협회장 권한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감정평가협회는 내년 2월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E>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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