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교사 채용 늘린다

내년 서울 지역 교사 89명 장애인 채용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임승빈)은 교직 분야의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2012학년도 교원임용 시험에서 총 89명(초등 54명, 중등 35명)을 장애인으로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임용시험 총 선발인원(1249명)의 7.2%에 해당하는 규모로 2011학년도 임용시험 채용인원(총 41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7조에서는 '장애인 신규채용 비율을 3% 이상으로 하되, 장애인 공무원 수가 전체의 3% 미만인 경우에는 6%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총 교원 4만7271명 중 장애인 교원 수가 2.1%인 996명(2011.7.1일 기준)으로 의무고용률 3%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속적인 장애인 교원 채용으로 2015년까지 의무고용률 3%를 달성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 교사 채용이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교육의 모델이 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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