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고용노동부에 근무하다 퇴직한 고위직 인사 3명 중 1명은 산하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진섭 한나라당 의원은 23일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를 통해 “2008년부터 최근 3년여간 정년퇴직, 명예퇴직, 의원 면직한 4급 이상 퇴직자 76명 중 28명(36.9%)이 산하기관이나 협회에 재취업했다”고 밝혔다.정 의원에 따르면 재취업자 중 11명(14.5%)는 노무법인이나 법무법인에 취업해퇴직자의 절반인 39명(51.4%)이 고용부와 관련이 있는 곳이 재취업했다.정 의원은 아울러 “고용부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국 81개 청사 중 54개 청사를 고용보험기금(5313억원)으로 매입했다”며 “이 중 성남고용센터는 외각 지역 건물을 매입하는 바람에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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