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 도로청소 하나씩 맡는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사장 홍석우)의 외국인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이하 IK)는 외투기업 및 서초구청과 함께 지난 3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 IC 일대에서 'Adopt-A-Road'봉사활동을 실시했다. 'Adopt-A-Road'는 한 기관(기업)이 일정 도로 구역을 맡아 정기적으로 휴지, 쓰레기 등 오물을 줍는 사회봉사활동이다. 민관합동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3개 기관에서 모두 30명이 참가해 양재 IC 일대에서 휴지, 쓰레기 등 오물 줍기 봉사활동을 했다.바텔코리아 윤신원이사는 "휴일이지만 유관기관과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서초구청 김시환 청소행정과장은 "코트라와 같은 기관이 관내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니 고맙고 다른 기관이나 기업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홍철 IK 커미셔너는 "이번 민관합동 봉사활동이 국민의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Adopt-A-Road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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