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체로바, 블라시치 3연패 제동..女 높이뛰기 금메달

안나 치체로바가 여자 높이뛰기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녀새'의 싸움은 결국 러시아의 안나 치체로바의 승리로 돌아갔다.치체로바가 3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던 블랑카 블라시치(크로아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치체로바와 블라시치는 똑같이 2m03을 넘었다. 이어 둘다 나란히 2m05에 도전했으나 세 번 모두 실패했고 결국 성공 시기 순에서 앞선 치체로바가 우승을 차지했다. 치체로바는 2m03을 1차 시기에 넘은 반면 블라시치는 2차 시기에 성공했다.반면 지난달 허벅지 근육 파열로 대회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 보였던 블라시치는 라이벌 치체로바에게 우승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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