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 최대 예금보유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국건설은행 보유 지분의 절반 이상을 매각 약 10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BoA는 아시아·중동 국부펀드들과 사모펀드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주식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고, 내주 초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 2명이 밝혔다. 이 신문은 BoA는 중국건설은행 보유지분 약 10% 중 최소 절반 이상을 매각할 계획이며, 가격이 맞으면 그 이상도 매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BoA는 자본 상태를 금융기관 국제기준 '바젤 Ⅲ'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 아래서 BoA는 비주력사업자산 매각을 추진, 작년부터 현재까지 약 300억달러(약 32조4천600억원)이상의 자산을 매각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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