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22일(현지시각) 유럽 증시는 리비아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리비아의 내전 종식에 대한 기대감과 오는 26일 예정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강연에서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취할지 여부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다.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2.54(1.08%) 오른 5095.30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4.37(1.14%) 상승한 3051.36을, 스페인 IBEX30 지수는 152포인트(1.87%) 오른 829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독일 DAX30 지수는 6.22(0.11%) 하락한 5473.78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감을 씻어내지 못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 붕괴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리비아 최대 외국계 원유생산업체인 이탈리아의 에니는 6.17% 올랐고 영국 페트로팍은 3.94% 뛰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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