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전략 주가지수 기반 자문형랩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자문형랩 신상품 '한국투자 현대인베스트먼트 랩 1호'를 출시한다. 자문은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담당한다.'한국투자 현대인베스트먼트 랩 1호'는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의 회계정보기반 저평가종목 추출 전략인 'VEXA(Value Extraction Art)'기법을 중대형급 유니버스에 적용해 구성된 자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국내 자문형랩 상품으로는 처음으로 맞춤형 전략 주가지수를 개발해 자문 포트폴리오 구성과 성과 평가에 활용한다. 자문에 활용될 전략 주가지수는 'MKF 수퍼미드캡 가치증강 지수'다. 중대형 주식을 대상으로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의 VEXA기법에 따라 구성된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반영해 산출된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MKF 수퍼미드캡 가치증강 지수'의 최근 10년 연 평균 성과는 30%대에 이른다. 신긍호 한국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 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무리한 미래예측에 의존하기 보다는 객관적인 회계정보에 기초해 엄선된 저평가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자문형랩 상품과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김석중 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대표는 "초대형주 시장은 높은 효율성과 성장한계 등으로 초과수익 창출이 어렵고 소형급 중형주나 소형주는 지배구조, 유동성, 사업위험에서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현대인베스트먼트의 저평가종목 추출전략을 중대형급 유니버스에 적용할 경우 2중의 수익증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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