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좀 더 과격해져도 좋아

지난 27일 MBC <황금어장>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 시청률인 15.7%에 비해 0.3% P 하락한 것으로 소폭 하락한 수치다. <특집 2018 동계올림픽개최지 발표> 방송으로 주병진이 출연한 ‘무릎 팍 도사’만이 나온 지난 6일 방송이 18.7%를 기록한 뒤 ‘무릎 팍 도사’의 주병진 두 번째 편이 방송되고 비스트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지난 13일에는 15.1%, 신애라가 ‘무릎 팍 도사’에 나온 20일에는 15.7%를 기록했다.
물론 <황금어장>의 최근 시청률은 나쁜 편이 아니다. 지난 6월 15일 16.1%를 기록한 이후 2주간 12~13% 대에서 맴돌던 시기와 비교하면 15% 대 시청률은 상대적으로 높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토크쇼들이 10% 초반 시청률도 올리기 버거워하는 상황에서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주병진이 게스트로 나와 18.7%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상승세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다. 더구나 27일에는 ‘무릎 팍 도사’에 최근 MBC 드라마의 최고 화제작인 <최고의 사랑>의 공효진이 출연했고 , ‘라디오 스타’에는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백지영과 김연우, 매니저로 활약한 지상렬이 나왔음에도 3주째 시청률이 소폭상승하고 있는 상황이 그리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물론 <황금어장>은 꾸준한 재미를 주지만 시청자들에게 보다 신선함을 주거나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요소가 필요해 보인다. 이미 5년째가 된 <황금어장>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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