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국회 회기를 70일간 연장해 특별공채법과 2차 보정예산안(추경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여름 내 물러나는 방안을 제시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간 총리는 21일 밤 오카다 가쓰야 민주당 간사장과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과 회담을 통해 22일 마감되는 이번 국회 회기를 70일 연장해 적자 국채 발행을 위한 특별공채법과 2011회계연도 2차 보정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간 총리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자연에너지를 고정 가격에 사들이는 재생에너지 법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심의 및 채결을 목표로 논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또 3차 보정예산안 편성은 간 총리 퇴진 후 새 내각 아래 논의키로 했다. 간 총리는 정확한 퇴진 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특례공채 법안과 2차 보정예산안이 통과되면 물러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2일 여야당 간사장 회담에서 회기 연장안을 제시해 중의원 본회의에서 연장을 의결한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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