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수협은행이 180억엔의 외화차입을 끝내고 1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서명식을 갖는다.9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외화 차입조건은 1년(130억엔)은 리보(Libor)+90bp(0.9%), 2년(50억엔)은 Libor+105bp(1.05%)로 타 금융기관 조달금리보다 0.2~0.3%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차입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9개 은행이 참여하는 신디케이션(Syndication) 방식으로 이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외에 코메르쯔은행, 크레딧아그리콜은행, 아이엔지은행,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LBBW은행, OCBC은행, 스탠다드챠타드은행, 웰스파고은행 등이 참여했다.신디케이션 방식이란 개별 은행들이 국제은행차관 등을 추진하기 위해 주간사은행의 주재 하에 차관단을 구성하는 것을 뜻한다.수협은행은 이번 차입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수출입업체 무역금융 지원 등의 재원으로 쓸 계획이다.이주형 수협은행장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이슈와 유럽발 재정위기의 재발로 국제금융시장 환경이 경색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외은행을 상대로 한 지속적인 IR 활동과 선제적인 차입준비로 성공적인 딜(거래)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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