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지난해 매출 1806억..전년比 5.7%↑

제51기 주총서 12월 결산법인 전환 승인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광약품은 지난해 매출이 1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1억원, 당기순이익은 274억원을 기록했다.부광약품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본사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0년 영업실적 보고에 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일부 변경 승인(12월 결산법인 전환),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액면가 대비 100%에 달하는 500원의 현금배당도 의결했다. 이성구 사장은 "힘든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영업이익률 21.7%를 달성, 업계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며 "중앙연구소 건설이 완료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또 "신약 '클레부딘'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고 중국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만성 B형 간염치료제와 대상포진 치료제 신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표적 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밖에 계열회사인 안트로젠에서 라이선싱한 '레모둘린주사'는 희귀의약품으로 승인·발매됐으며, 희귀질환인 크론병으로 인한 치루염 치료제 '아디포플러스'는 자가, 동종이식용 세포치료제로 임상이 진행 중이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