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평창이 여전히 앞서 있다.'프레젠테이션 후에도 평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로잔 브리핑'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은 여전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평창이 앞서 있다"고 긴급타전했다. 평창이 선두주자로 나섰다는 실사단 평가 때와 비교해 분위기는 역전되지 않았다.AP통신은 19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평창과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들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평창, 여전히 유력'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창이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에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세번째 도전인 평창은 지난 10여년 간 IOC에 약속한 대회 유치 명분과 비전 등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특히 아시아의 새로운 겨울스포츠 시장이라는 점에 중점을 뒀다"고 보도했다.이어 "평창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김연아라는 새로운 스타파워(new star power)를 국제무대에 데뷔시켰다"며 김연아의 활약과 공헌도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AP통신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후보도시 중 어느 한 도시도 눈에 띄게 돋보이거나 실수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IOC 위원들의 멘트를 인용하며 "이에따라 평가단 실사에서 앞서나간 평창이 여전히 유력한 개최 후보도시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로잔 브리핑' 이틀째인 19일엔 후보 도시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찾아오는 IOC 위원들을 접촉해 지지를 호소한다. 김연아 역시 홍보 부스에서 IOC 위원들과 만나 평창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투표 및 발표는 오는 7월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실시된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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