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LG전자 퇴사, 애플코리아 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전자 MC 사업본부 유럽팀장을 맡았던 도미니크 오가 최근 애플코리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7일 통신 업계 한 관계자는 "애플코리아 신임 사장에 선임된 도미니크 오가 선임됐다"면서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유럽지역 휴대폰 마케팅을 담당한 뒤 국내 상품기획 파트를 역임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도미니크 오 애플코리아 신임 사장은 5살에 한국인 부모를 따라 프랑스로 이민한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피에르 에 마리 퀴리'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오 사장은 LG전자 유럽법인에서 휴대폰 마케팅 맡은 뒤 지난 2007년 LG전자 본사에서 유럽·CIS(독립국가연합) 지역 휴대폰 마케팅을 총괄했다. 이후 도미니크 오 사장은 지난해부터 상품기획 파트를 담당하다 지난 2월 LG전자를 떠났다. 업계는 애플코리아가 한국계 신임 사장을 선임한 배경으로 국내 사업 강화를 점치고 있다. 신임 사장을 선임한 이후 애플이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애플이 신임사장에 이어 임직원 채용에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판매가 늘어나며 국내 지사 규모를 키우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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