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1분기 맑음', 문제는 앞으로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3월을 포함한 1분기 산업생산 지표는 양호했지만,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3월 광공업 생산은 1년 새 8.7%, 한 달 새 1.4% 늘었다. 분기 실적도 좋았다. 1분기 평균치는 전분기보다 5.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증가했다. 공장 가동률을 나타내는 제조업 평균 가동률 역시 1분기 평균 83.2%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2.4%포인트 올랐다. 문제는 앞으로다. 3월 통계에선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짐작하게 하는 경기동행, 선행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두 달 연속 내림세다. 3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떨어진 100.5를 나타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역시 0.8%포인트 하락해 1.6%에 머물렀다. 박연미 기자 ch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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