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8일 아름다운 이웃 찾아 나눔의 거리 조성지역인 건대사거리에서 디딤돌 사업 참여 홍보 캠페인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아름다운 이웃 찾기에 발 벗고 나서 화제다.구는 28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아름다운 이웃, 광진디딤돌’ 사업의 기부업체 발굴을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상반기 나눔의 거리 조성지역인 건대사거리 일대에서 기부업체 발굴을 위해 디딤돌 거점기관 담당자 등 총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인1조로 구성된 홍보반은 거리 캠페인 외에도 업체 방문을 통해 디딤돌 사업을 홍보하고 기부 참여를 안내할 예정이다.광진 디딤돌은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개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율적으로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를 나눔 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광진구 디딤돌 사업
이 사업은 저소득 주민에게 실제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금 형식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기부활동과 차이가 있다. 사업에 참여한 업체에는 ‘아름다운 이웃’ 스티커를 부착하고, 3개월 이상 참여한 업체에는 ‘아름다운 이웃’ 현판을 제공해 저소득 이웃이 부담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기부물품과 서비스에 대한 법정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등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광진구에는 104개 업체가 디딤돌 사업에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주민 1119명에게 학원 수강증 안경 구입권, 미용실 이용권, 설렁탕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병원 학원 미용실 음식점 등 모든 사업자가 참여가능하며, 이 서비스는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외 6개 소 거점기관을 통해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 제공된다. 박동희 주민생활지원과장은“많은 업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수혜자들은 보건의료, 교육, 이미용 분야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나눔에 참여하는 업체가 많아져 사회적 양극화로 어려움을 더해가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광진구청 주민생활지원과(☎450-7485)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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