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29일 GS에 대해 정제 마진 개선으로 놀라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박연주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유시황 회복 및 정제마진 강세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GS의 올해 P/E는 7.0배 P/B는 1.4배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대우증권은 일본의 생산차질이 적어도 2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인 만큼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강진에 따른 화재, 전력 부족 등으로 일본 전체 정유 설비의 15~20%가 향후 3~6개월간 생산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정유 제품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져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고도화 설비 가동으로 GS 칼텍스의 실적개선 폭이 클 것으로 추정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말 6만배럴/일 규모의 고도화 설비를 신규가동해 올 1분기에는 등경유 등 중간유분 생산 비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PX스프레드 확대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혀 불확실성도 제거됐다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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