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대현(23ㆍ하이트ㆍ사진)과 배상문(26ㆍ키움증권) 등 '한국의 원투펀치'가 인도네시아 원정길에 나섰다.바로 원아시아투어 첫 대회인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이 격전의 무대다. 한국과 중국, 호주의 골프협회들이 결성해 2009년 새로 출범한 투어다. 지난해에는 10개가 치러졌고, 올해는 13개가 예정돼 있다. 국내 대회 가운데서는 매경오픈과 SK텔레콤오픈, 한국오픈 등 메이저급 대회가 편입됐다.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게랑의 임페리얼골프장(파72ㆍ7천20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그래서 두 선수 이외에도 김형태(34ㆍ토마토저축은행)와 강경남(28), 홍순상(30ㆍSK텔레콤) 등 국내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선수들에게는 31일부터 열전에 돌입하는 2011시즌 한국프로골프투어(KPGT) 개막전 티웨이항공오픈(총상금 3억원)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해 볼 기회다. 량웬총(중국) 등 아시아의 스타들이 우승경쟁 상대다.김대현은 더욱이 지난해 원아시아투어 상금랭킹 2위(27만 달러)다. 1위가 량웬총(57만 달러)이다. 김대현은 "12월부터 체력훈련과 함께 꾸준히 샷 감각을 가다듬어 컨디션이 좋다"면서 "올해는 국내 상금왕 2연패가 1차 목표"라는 자신감을 곁들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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