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일본 대지진으로 일본산 생선 공급이 중단됐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는 판매 중인 일본산 생태와 고등어에 대해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인 22일 화요일부터 수입과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홈플러스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과 수백㎞ 떨어진 홋카이도 근해에서 잡힌 것이어서 방사능 오염과는 무관하지만, 일본산 신선식품에 대한 소비자 불안 심리를 감안해 한시적으로 판매 및 물량 수입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도 일본산 생태에 대해 확보한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보이는 22일까지만 판매하고 잠정적으로 유통을 중단할 예정이다.줄어든 일본산 생태를 대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물량으로는 러시아산 동태와 노르웨이산 냉동고등어 등이 꼽히고 있다. 홈플러스는 일본산 생태 대신 러시아산 동태 물량을 평소보다 40% 이상 늘려 수요를 대체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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