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서울시는 9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은평구청장이 결정요청한 '불광외 2개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변경)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지는 서북권지역의 진입관문으로 통일로, 불광로 및 진흥로가 있으며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불광역, 연신내역, 독바위역이 위치해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다.불광 외 2개지구는 2001~2002년 지구단위계획 결정 이후 은평 뉴타운사업, 주변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개발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변화된 지역여건과 관련 제도 및 규정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가 시급히 필요한 곳이다.이에 따라 이번 재정비는 변경된 관련 제도 및 규정 등에 따라 용적률 및 높이조정 등으로 개발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주변개발사업 등 연계가 가능토록 다양한 시설용도(판매, 문화, 업무)의 유도와 고령인구를 고려한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으로 서북권 기능확충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이를 위해서 지구단위계획에서 정한 시설용도 도입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적정개발규모 조성 및 업무·문화관련시설 도입시에는 용적률 완화, 최고높이 지정에 따른 높이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며 자율적공동개발을 통한 인센티브 부여로 주민개발의지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불광 외 2개 지구단위계획의 재정비에 따라 은평구의 판매·업무·문화 등의 기능확충 및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서북권지역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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