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KBS2 월화드라마 '강력반'에 출연 중인 송일국과 송지효가 그동안 선보인 연기와는 또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송일국과 송지효는 8일 오후 방송한 '강력반'에서 각각 형사 세혁과 인터넷 기자 민주로 분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았다. 특히 이들은 한층 자연스러워진 연기와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연배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일국은 극 중 다혈질 형사 박세혁 캐릭터를 통해 강하고 우직한 형사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세혁 때문에 항사 노심초사하는 동료 형사들과 그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일도(이종혁 분)와 대립각은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선이 굵은 연기를 자주 선보여 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민주와 티격태격하며 인연을 만들어가는 모습에서는 신선함마저 느끼게 했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출연을 통해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송지효 역시 한층 가벼워진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송지효는 따뜻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외로움과 두려움도 많이 느끼는 인터넷 사이트 인턴기자 민주라는 캐릭터를 120% 소화해 냈다.아직 드라마 초반이기 때문에 그의 연기를 평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2회까지 드러난 그의 연기력은 보는 이들의 호평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한층 가벼워진 연기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 송일국-송지효 두 배우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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