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수화통역사 전담 배치로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다음달 1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원활한 민원처리를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화통역사를 전담 배치한다.기존에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민원 처리 시에는 수기로 의사소통을 나눠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지난해 4대 영상전화기가 설치돼 그나마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지만 수화통역센터가 없어 처리 절차가 다소 복잡했다. 그러나 다음달 1일부터 구청 민원실에 전담 수화통역사가 상주하면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청각·언어 장애인들은 영상전화기로 전화를 걸면 바로 민원해결이 가능하다.
영상전화기
수화통역사가 화상을 통해 동 주민센터 직원들에게 장애인들의 민원 내용을 바로 알려주어 처리하기 때문이다. 현재 영상전화기는 내방 이용 고객이 많은 구청 민원실과 보건소, 청각·언어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는 중곡제4동, 자양제4동에 각 1대씩이 설치됐다.또 향후 예산을 확보해 설치되지 않은 13개 주민센터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상무 사회복지과장은 “수화통역사 배치로 그동안 청각 · 언어 장애인들이 구청이나 보건소 등에서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상담 시 통역보조인과 동행했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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