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 박예진 협박 때문에 궁을 떠나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은숙 작가의 구원 등판에도 불구하고 MBC '마이 프린세스'가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10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에서는 윤주(박예진)의 협박 때문에 이설(김태희)이 궁을 떠나는 내용이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황실재건과 공주의 교육이라는 목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내용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 '마이 프린세스'는 개연성이 떨어지고 억지스러운 설정 때문에 드라마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장영실 김은숙 작가가 힘을 모으고 있지만, 큰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희는 결국 송승헌과 강예솔 때문에 궁을 떠났다. 윤주의 계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궁을 떠나겠다고 이설이 말한 것.하지만 이설은 독기어린 눈빛으로 "내가 다시 돌아오면 너는 죽었어"라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이에 윤주는 "너는 절대로 돌아오면 안된다. 만약 다시 돌아오면 황세손의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해영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밝히겠다"고 협박했다. 해영도 자신의 아버지가 황세손을 죽인 장본인인지 확인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윤주는 이단(강예솔)과 함께 계략을 꾸몄다. 이 사실을 알고 있던 해영은 이단을 찾아 "이설이 공주라는 것을 밝힐 수도 있었지만, 자신이 나타나면 언니가 뭐가 되겠냐며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가족이 어디 있냐, 혼자한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혹시 누가 배후냐"고 질문했다.김태희는 아버지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서를 찾았다. 경찰서에서도 증거를 찾지 못하자, 그녀는 아버지의 기록을 찾기 위해서 주변 사람들을 탐문하기 시작했다. 이설은 이한 황세손의 지인을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을 준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하기도 했다.해영은 자신의 아버지와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다. 하지만 매번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와 그는 "아버지가 이한씨를 죽였어요? 그러셨어요? 제발 대답 좀 해주세요. 제발 대답 좀 해달라구요"라고 소리쳤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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