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7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9100원에서 7200원으로 내려잡았다.박종수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폰 경쟁력 확보와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주가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한화증권은 LG유플러스가 당사 및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333억원(전년동기 +7.4%, 분기비 -1.6%), 영업적자 486억원(적자전환,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492억원( 적자전환, 적자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무선과 전화 부문이 접속료 재산정과 초당 과금제 도입(12월)의 영향으로 감소한 반면, 마케팅비용과 지급수수료 및 감가상각비 등 비용의 증가로 영업적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한화증권은 지난해 스마트폰 경쟁에서 경쟁사 대비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스마트폰 및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절실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올해말까지 3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LTE를 올해 조기 도입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1조7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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