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공공의 적'이자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안 어샌지(39)가 CNN 시청자가 선정한 올해의 관심인물(intriguing person)로 선정됐다. CNN이 30일 공개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어샌지는 시청자 투표에서 25%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어 올해의 관심인물 1위로 선정됐다. CNN은 좋은 일을 했든 나쁜 일을 했든간에 올해 관심을 모은 인물을 뽑아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들을 상대로 최근 인터넷 투표 이벤트를 벌여왔다.
'올해의 관심인물' 2위에는 미국 건강보험개혁과 이라크 종전 선언의 업적을 이룬 미 버락오바마 대통령이, 3위는 페이스북의 창시자이자 타임지가 뽑은 올해의 인물 마크 주커버그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사의 CEO 스티브 잡스는 4위를 기록했다. 한편 9위에는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이 뽑혀 관심을 끌고 있다. CNN은 김정은에 대해 "그를 모르나. 세계 정보기관도 모르긴 마찬가지다"고 설명한 바 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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