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기만상술' 여전히 기승

의료기, 보이시피싱 등 물품피해자 63%가 해결 못해

[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기만상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도내 노인 7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보관상술 208명(29.0%), 관광상술 218명(30.4%), 의료기체험상술 106명(14.8%), 보이스피싱 175명(24.4%)등에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459명이 물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건강식품이 292명(63.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의료기기 77명(16.8%), 매트 36명(7.8%)순이였다.문제는 물품구입 후 피해나 불만을 경험했지만 전체 62.1%(128명)가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도 소비자정보센터 손철욱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 관한 홍보 강화, 노인소비생활교육 전문 강사 양성, 노인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대상 노인소비생활교육 확대 등을 주관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정태석 기자 jt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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