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재신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8일 오전 서울에서 토니 브라운(Tony Browne) 뉴질랜드 외교부 차관보와 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양국관계 및 주요 국제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우리측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뉴질랜드의 참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양국 차관보는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서 고위인사 상호 방문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 외교장관간 연례 회담 개최, 각료급 및 의회 교류를 포함한 고위급 접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방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차관보는 한-뉴 FTA 추진 관련, 양측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상호 이익이 균형된 협상안 도출을 위해 노력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농업분야,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양국간 활발한 인적·문화 교류가 정부간 관계를 뒷받침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2012년 수교 50주년 기념 '한-뉴 우호의 해' 행사 개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측은 뉴질랜드의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요청하고 우리나라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 청소년들의 관심사항인 워킹홀리데이 연인원 쿼터제한 철폐 혹은 완화를 희망했다.양국 차관보는 또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 정세와 APEC, EAS 등 지역협력체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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