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 거주 외국 대사 부인들 김장 담그기
이들 외국인들은 성북구 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100여 명, 씨앤앰 케이블TV 동부본부 직원 40여 명과 함께 배추 4000여 쪽을 절이고 김칫소를 넣으며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한다.또 김장을 다 만든 뒤에는 서로 만든 김치를 맛보며 시식회도 갖는다. 성북구는 양념을 골고루 잘 배합하는 등 우수한 솜씨를 발휘한 외국인들을 그랑프리, 맛깔상, 깔끔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품으로 한과를 수여한다.특히 이들이 만든 김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58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20곳 등에 전해져 외국인 김장문화체험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한다.성북구는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해 우리 음식문화를 알리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성북구 삼선동에 거주하는 홍기봉 씨가 배추 3000 포기를 기증했으며, 씨앤앰 북부케이블TV에서는 배추 1000포기(2000kg)로 김장을 담아 후원한다.이 날 성북천 바람마당에서의 김장 담그기 행사 외에도 각 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모두 김장 2000 포기를 담가 저소득 가정 등에 전할 예정이다. 성북구청 가정복지과(☎920-349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