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의 태아가 외계인?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공상과학영화 ‘에일리언’을 연상케 하는 격동적인 태아의 움직임이 인터넷에 동영상으로 소개돼 요즘 화제다.동영상을 보면 뱃속에 있는 아기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누워 있는 한 임신부의 배는 요동친다.태아가 360도로 몸을 돌려가며 엄마 배를 차면 임신부의 배는 시시각각 온갖 모양으로 돌변한다.부부는 이를 접할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일부 네티즌은 시고니 위버 주연의 1979년 영화 ‘에일리언’이 떠오를 정도라고 말한다. 흉측하게 생긴 외계인이 우주비행사의 뱃속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을 연상하는 것이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태동은 임신 3개월부터 시작된다.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360도 몸을 돌릴 수도 있다고.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조산원으로 15년 간 일해온 수잔 모레이의 경험담을 인용해 동영상 속 임신부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모레이는 “태아의 움직임이 이처럼 심한 경우는 처음 봤다”면서도 “이는 매우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태동이 심하다는 것은 뱃속의 아기가 건강하다는 뜻이라고.그는 “동영상 속의 임신부가 상당히 마른 편이어서 태아의 움직임이 크게 부각돼 보이는 것일 뿐”이라며 “이상할 것 하나 없다”고 덧붙이기도. - Watch more 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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