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교통정책과 김종삼 주임, 청백봉사상 수상

공직 들어와 19년간 창의,클린 업무 추진과 함께 봉사활동 등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청렴주재관 운영’ 및 ‘3 ZERO 운동’을 펼치며 대대적인 청렴운동을 펼치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제34회 ‘청백봉사상’ 수상자를 배출해 경사를 맞았다.

김종삼 교통행정과 주임

교통정책과에 근무하는 김종삼(행정 7급)씨가 그 주인공인데 김씨는 강남구 최초로 ‘청렴도 향상과 봉사분야’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강남구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돌입, 강남구상공회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청렴실천 결의대회’와 전국 최초로 청렴주재관 제도를 운영하는 등 반부패 척결을 위한 청렴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구의 이런 차별화된 정책과 전 직원의 자율적인 청렴활동이 ‘청백봉사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발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1년 공직을 시작한 김씨는 19년 동안 창의적인 업무추진을 하면서 클린신고로 서울특별시장상을 받는 등 국무총리상 등 각종 상을 12회 수상했다.특히 강남구 청렴시책 추진분야에서 청렴 인증제도와 동영상 청렴메시지를 시행하는 등 반부패·청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한 바 있다.또 김씨는 3자녀를 양육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이 함께 장애인시설, 보육원,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6년간 87회 414시간 봉사활동을 하는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장애인과 보육시설 등 9개 기관에 매월 13만원씩 기부하고 각종 상금을 모아 노인요양시설에 8회, 374만2900원을 쾌척했다.아울러 2005년 12월부터 강남구 공무원 최초의 봉사단(동요동봉사단 회장) 조직, 운영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20여회 개최하는 등 각종 봉사와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올해로 34회를 맞는 청백봉사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중 청렴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에서 13명이 수상하게 됐다.김씨는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중 유일하게 이번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청백봉사상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있다.김씨는 "선배·동료 직원들의 도움으로 수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과 사회봉사 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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