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일부터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에 SM3 전기자동차를 전시했다.전시된 SM3 전기차는 양산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기술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모터출력은 최대 70kw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50km다.배터리 충전은 220V 교류 단상 전기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1회 충전시 약 160km 이상 주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SM3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3kw급 저속 충전시에는 완전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20분내에 약 80% 이상 충전할 수 있다.배터리는 트렁크 부분에 설치돼 있으며 타사와는 다르게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해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르노삼성은 SM3 전기차 양산시기를 2012년 말로 목표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SK에너지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SM3 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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