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배우 서우가 눈부신 비주얼과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무기로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의 인기 톱스타 ‘백인기’로 완벽 변신에 성공, 시청자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 방송분에서 연인 유승호(김민재 역)와의 ‘넥타이 키스’로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인 서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다운 도도한 표정에서부터 커다란 눈망울로 금방이고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비련의 여주인공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매료시켰다.특히 재벌가 자제와 스캔들을 위해 미리 치밀하게 준비된 상황에서 마치 우연이었다는 듯 수많은 기자들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서우의 열연은 빛을 발했다.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숨기고 싶은 과거사부터 껄끄러운 스캔들까지 거침없이 토해내는 서우의 모습은 ‘백인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서우는 반짝이는 커다란 눈망울에 수만 가지의 감정을 담아내며 ‘본능적 악녀’ 신은경(윤나영 역)과는 또 다른 매력의 ‘비련의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원하는 것을 향한 열망에 사로잡힌 서슬 푸른 눈빛부터 외로움과 두려움에 눈물 젖은 서글픈 눈빛까지 짧은 순간순간 변하는 눈빛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가다.
‘백인기’로 완벽 분한 서우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시시각각 변하는 서우의 표정 연기에 푹 빠져있었다. 매력적인 악녀가 탄생할 듯!” “연인 유승호와의 강렬한 첫 만남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펼쳐질 ‘우유(서우-유승호)커플’의 로맨스가 기대된다”는 등 그녀의 열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이에 '욕망의 불꽃' 한 관계자는 “서우는 촬영장의 ‘투페이스’로 유명하다. 촬영 전엔 여느 또래들처럼 애교 많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밝고 유쾌한 현장을 만드는 일등공신이지만, 카메라가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망과 차가운 감성을 지닌 ‘백인기’로 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며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편, 서우와 유승호의 강렬한 첫 만남을 통해 어긋난 운명과 비극적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본능적 악녀’ 신은경과 ‘비련의 악녀’ 서우의 대결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매주 주말밤 밤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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